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GS건설이 공급하는 ‘DMC에코자이’가 청약일정에 돌입했다.
대림산업은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공급하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1순위 청약을 이날 시작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업무·판매·문화시설로 구성된 복합주거문화단지다. 주거 부문은 지하 6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1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대림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지금까지 유례가 없는 최고급 주거시설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숲과 한강을 품고 있어 서울에서 보기 드문 우수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데다 최근 유명 연예인과 젊은 창업가들이 몰려들면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성수동에 걸맞은 주거시설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로써 분양가 역시 역대 최고가인 3.3㎡당 4,750만원을 기록했다.
3일(기타지역)까지 1순위, 4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일이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금은 2회 분납제, 중도금은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GS건설도 DMC에코자이 1순위 청약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최근 대형 건설사가 선보인 서울 뉴타운 단지들이 잇따라 치열한 경쟁률로 마감된 가운데 규제 전 마지막 분양 단지의 청약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GS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24번지 일대에 짓는 DMC에코자이는 지하 3층~지상 11~24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18㎡ 총 1,047가구로 구성된다.
지난달 28일 오픈한 모델하우스 현장에는 주말 사흘간 2만9,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비수기로 불리는 시기에 장마와 폭염, 휴가철까지 겹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를 자아내며 성공 분양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0일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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