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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X악동뮤지션 1980부터 2017년까지 감성, 콜라보 M/V

2017년 여름, 가슴 아픈 현대사를 밝고 진정성 있게 그려내 주목을 받은데 이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으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남매듀오 악동뮤지션과 함께한 ‘단발머리’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사진=쇼박스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으로 여름 영화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가 한국 영화 최초로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삽입한데 이어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 리메이크한 ‘단발머리’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1980년대 감성을 대변하는 명곡이자 영화 속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이 운전 중 무심히 따라 부르는 애창곡으로 등장하는 ’단발머리‘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 ’만섭‘의 밝은 성격을 단번에 나타내는 곡이다. 여기에 악동뮤지션 특유의 밝고 따뜻한 감성이 더해진 ‘단발머리’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는 영화에 맞게 조금 더 따뜻하고 밝은 느낌으로 리메이크 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만섭‘의 평범한 일상 부터 광주를 취재하는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만섭’과 ‘피터’에게 소소한 진수성찬을 대접하는 광주 택시운전사 ‘황태술’(유해진)과 대학 가요제에 나가기 위해 대학생이 됐다는 ‘구재식’(류준열)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까지. 영화 속 다양한 장면이 악동뮤지션의 밝은 표정 및 노래의 경쾌한 리듬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짓게 만든다.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택시운전사>는 8월 2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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