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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 예상 경로’ 오키나와로 이동? 7일 제주 앞바다 ‘강한 힘’ 돌고 돌아

노루 예상 경로가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대한해협, 동해안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5호 태풍 노루는 3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78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했다.

일본 남서부 규슈 지역은 이번 주말 노루가 상륙할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강풍, 폭풍해일, 폭우에 따른 홍수 등이 모두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기상청은 노루가 월요일인 7일 제주도 남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내다봤으며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태풍 노루는 대한해협을 지나 우리나라 동남부에 직간접 영향을 미친 뒤 동해안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상청은 주말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며 항해, 조업 선박에 주의 당부를 전했다.



한편, 태풍 노루의 위치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으로 진로는 북북서진 중이며 진행속도는 시간당 6.0km이다.

또한,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초속 45.0m으로 크기는 소형급이지만 강도는 ‘매우 강’하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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