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극장가를 뜨거운 스파이 액션으로 물들일 <킹스맨: 골든 서클>이 차츰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8월을 맞아 예고편 공개와 함께 광고 캠페인도 시작한 것. <킹스맨: 골든 서클>은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면접을 통해 최고의 스파이로 거듭난 에그시(태런 에저튼)와 그의 멘토이자 이번 영화에서 가장 큰 서프라이즈의 주인공인 해리(콜린 퍼스)의 이미지를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개했다.
어엿한 젠틀맨이 된 에그시의 주황색 자켓과, 두꺼운 털점퍼와 모자, 한쪽 알이 검은 안경까지 의문스러운 차림의 해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캐릭터와 함께 하는 카피 역시 에그시의 “얘들아, 나 이제 정직원 스파이다”, “나 어때? 간만이라 신경 좀 썼어” 등 위트 있는 내용부터, 해리의 “보고 싶었어”, “나 맞아, 그때 그 사람” 등 예기치 못한 컴백을 천연덕스럽게 인정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한 번 더 놀라게 만든다.
2015년 국내 612만 관객 동원작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후속작인 <킹스맨: 골든 서클>은 2차 예고편 공개와 함께 네이버 많이 본 무비클립 1위를 수성한 것은 물론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그 화제성을 증명하고 있다. 돌아온 해리와 완벽하게 성장한 에그시 외에도 수많은 매력을 장착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킹스맨: 골든 서클>.
콜린 퍼스, 줄리안 무어, 할리 베리, 제프 브리지스, 그리고 엘튼 존 등 아카데미 수상자만 무려 다섯 명인 골든 캐스팅은 물론, 미국의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의 스타일과 액션, 영국 킹스맨과의 대결과 동맹 역시 관객들이 기대하는 부분이다. 우아하고 차분한 미소로 상징되는 배우 줄리안 무어가 선보일 위협적인 악역 변신은 전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자리매김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9월 27일 국내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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