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사회초년생이나 직장인이라면, 투자를 시작해보고 싶어도 어렵거나 투자 공부를 할 시간이 없어서 포기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렵다’, ‘바쁘다’ 등의 이유로 재테크를 포기했던 사람들을 위해, 투자금액만 입력하면 주식의 종목과 주수까지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이 개발되었다.
18일 주식회사 주식탁이 재테크를 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쉽고 간편한 로보어드바이저 앱 ‘인공지능 주식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주식탁’은 인공지능 ‘탁이’가 직장인을 위해 주식을 탁탁 차려준다는 뜻의 주식투자 앱이다.
인공지능(AI)이 분석한 빅데이터와 금융공학 기술을 융합하여 스스로 학습·분석하는 방식이다. 기사·SNS·블로그 등 매일 180억 개의 키워드를 수집·분석하고, 주가·거래량·수급 등 시장데이터와 재무제표·경제지표 등 정형데이터를 분석한다. 종목과 관련 있는 정보를 긍정형과 부정형으로 나누어 확산시점·확산량·확산속도를 분석한 뒤, 입력한 투자금액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앱에 접속하여 포트폴리오 생성 버튼을 누른 후, 원하는 투자금액을 입력하고 증권사를 설정하면 된다. 어려운 기능과 복잡한 디자인으로 사용하기 불편했던 기존 로보어드바이저 앱들과 달리, '인공지능 주식탁'은 꼭 필요한 기능과 간편한 UI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불필요한 행동을 최소화했다.
아직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사회초년생이나 취업준비생이라면 매일 제공되는 다양한 경제·금융 콘텐츠를 경제공부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유익한 콘텐츠가 함께 제공되는 로보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 주식탁’이 유일하다.
주식회사 주식탁의 송태윤 공동대표는 “미국의 경우, 금융자산 중 투자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50%에 이른다. 금융 기초교육을 통해 장기적 투자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국민들이 ‘투자’를 노후대비의 수단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나라도 금융기술뿐 아니라 투자의 목적과 전략에 관한 금융 기초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투자금액만 입력하면 주식 포트폴리오를 생성해주는 간편한 기능과 다양한 경제·금융 콘텐츠로, 주식을 하고 싶어도 어려워서 할 수 없었던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공지능 주식탁’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추후 iOS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앱 출시 기념으로 회원가입을 완료한 고객에게 2주 동안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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