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관광수요에 비해 숙박시설이 부족해 관광객으로부터 원성을 샀던 송도해수욕장에 호텔이 들어선다. 최근 분양신고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호텔엘바라(조감도)는 4일 송도해수욕장 옛 덕성관 부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0층, 총 407개의 객실로 구성된 ‘호텔 엘바라’는 비즈니스센터, 컨퍼러스룸 등을 완비해 숙박수요 뿐만아니라 비즈니스 목적성 투숙객의 수요도 모두 흡수할 수 있다.
‘호텔 엘바라’가 건립될 송도 해수욕장은 인근의 구름 산책로, 해양테마파크, 해상케이블카 등의 관광 인프라를 보유해 연간 방문객이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자갈치시장, BIFF 문화의 거리, 감천문화마을, 국제시장, 용두산 공원 등이 있어 부산 관광의 포인트가 동부산에서 서부산 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나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호텔엘바라’는 지역주민, 관광객 등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도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부산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송도해수욕장의 중심에 들어설 첫 프리미엄 호텔 ‘호텔엘바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개별 등기와 전매가 가능한 호텔엘바라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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