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기반형 산업 육성을 위한 도심형 멀티플렉스 산업단지인 부산경제진흥원의 부산지식센터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유해물질 배출업종을 제외한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한 도시형 공장으로 한국표준산업분류상의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제조업 등이다. 특히 ICT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스마트헬스케어 기업, 청년창업기업 및 북구 소재기업에 대해서는 입주 선정시 우대한다. 모집은 14개 실을 대상으로 하며, 25일까지 1차 신청 접수를 받아 평가한 뒤 9월 중 입주기업을 선정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식센터 입주기업에 카달로그, 팜플렛 등 기업홍보를 위한 판촉물 제작, 온·오프라인 마케팅, 판로개척을 위한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비, 특허 출원 비용 등을 소정의 심사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가 지원하고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부산지식센터는 300억원을 들여 북구 금곡동 9,9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난 3월에 개관했다. 현재 26개 업체(총 68개 실 중 54개 실)가 입주한 상태다. 3일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국내사업본부장은 “부산지식산업센터는 지리적 특성으로 서부산 및 경남권으로 진출이 쉽고 역외기업·사업 확장 이전기업 유치 등의 시너지 창출 효과로 동남권 스마트 전략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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