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둘러싼 '코리아 패싱'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자유한국당이 한반도 안보문제에서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 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관련 용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리아 패싱'이란 지난 1998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건너뛰고 곧장 중국만 방문하고 돌아간 상황을 재팬 패싱(Japan Passing)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한 용어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에서 한국을 소외시킨 채 논의를 진행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특히 이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과거 한·중·일 3국을 순방하는 과정에서 일본을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 부르면서 한국에 대해서는 '중요한 파트너'로 발해 더욱 논란이 됐는데, 정부 측은 한미공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는 3일 "코리아 패싱은 없다"면서 "한·미 동맹은 튼튼하고 미국의 한국 방위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고 '코리아 패싱'에 대한 우려를 일축한 바 있다.
[사진 = 채널A]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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