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산하)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따냈다.
지난 7월 28일 인디애나폴리스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6으로 올랐다.
2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4회말 첫 안타를 때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선두 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상대 두 번째 투수 우완 잭 에프린에게 중전안타를 쳤다. 후속타 불발로 박병호는 홈을 밟는 것은 실패했다.
박병호는 물오른 타격감으로 6회말 멀티히트를 쳤다. 선두 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에프린의 2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따냈다. 후속 미치 가르베르의 볼넷과 니코 구드럼의 적시타로 박병호는 득점까지 얻어냈다.
이후 박병호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5-1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에서는 로체스터가 르하이밸리에 5-2로 이겼다. 3회말에만 3점을 뽑으며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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