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대에 따르면 대학본부는 수시·정시를 합산한 대입 전형료 총액의 15.5%를 인하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서울대는 전체 전형의 전형료 합계인 90만5,000원의 15.5%인 14만원을 인하하며, 각 전형별 세부 인하 폭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교육부는 전국 대학에 이날까지 대입 전형료 인하 계획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고, 분교를 포함한 204개 대학 가운데 4일까지 70여곳이 입학전형료 책정 계획을 교육부에 통보했다.
이미 주요 대학 총장들이 전형료 인하 방침을 밝힌 상황이어서 국·공립대는 5% 이상, 사립대는 최대 15% 안팎으로 전형료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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