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위기 속 아세안회의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아세안 관련 연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한 가운데, 북핵과 남중국해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6일 채택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세안 회원국은 물론 한중일, 미국, 러시아 등 주요국 외교 수장들이 집결하는 이번 아세안 회의에서 어떤 내용의 대북 메시지가 언급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외교부와 중국 언론 등 외신에 따르면 6일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7일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가 잇따라 열릴 것으로 전해졌는데,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미국, 러시아, 북한 등 총 27개국 대표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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