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같은 날 기자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6일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과 당원들에게 자신의 출마에 대한 명분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 전 대표를 거세게 비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천 전 대표는 최근 호남지역에서 접했던 당심과 민심을 전하면서 이를 통해 안 전 대표의 출마는 실리도 명분도 없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에 안 전 대표도 같은 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혁신과 비전 방안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 전 대표가 '탈호남'으로 대변되는 당의 중도 노선 강화 방침 구상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당의 향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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