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가 이끈 유튜브 조회 1위 음악은?

푸에르토리코 출신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

비버 리믹스판 공개되며 30억뷰 돌파

조회수 30억뷰를 돌파한 데스파시토(Despacito).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루이스 폰시와 래퍼 대디 양키가 부른 ‘데스파시토’(Despacito)가 유튜브에서 30억뷰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5일 유튜브에 따르면 데스파시토의 조회 수는 이날 4시 기준 30억884만5,419회(사진)를 기록했다. 이는 위즈 칼리파와 찰리 푸스가 부른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을 넘어 역대 최다 조회 수다.

시 유 어게인은 지난달 11일 지난 5년간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영상’ 자리를 지켜온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으나 한 달도 못 돼 자리를 뺏겼다.



데스파시토는 지난 1월 발표된지 7개월여만에 조회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남미권에서만 인기를 끌던 이 노래는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참여한 리믹스판이 공개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유튜브에서 최대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은 비버가 출연하는 리믹스버전이 아닌 공식 버전이다.

이 곡은 스페인어 노래로는 1996년 스페인 출신 음악 듀오 로스 델 리오의 ‘마카레나’ 이후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우영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