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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여자친구 '워터파크'VS 비투비 '수상레저'…짧은 휴가 위한 물놀이 특집

‘배틀트립’이 짧은 여름휴가를 위한 국내 물놀이 특집으로 아이돌 여자친구와 비투비가 출연해 짜릿한 워터파크와 수상레저를 소개하며 제빙기 못지 않은 시원함을 선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배틀트립’에는 여자친구 유주-엄지-신비와 비투비의 은광-민혁-창섭이 설계자로 등장해 강렬한 물놀이 특집으로 대결을 펼친 끝에 비투비가 승리했다.

사진=‘배틀트립’ 캡처




‘갓자친구’ 여자친구의 막내라인인 유주-엄지-신비는 처음으로 셋이 워터파크를 찾아 바쁜 활동 중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렸다. 김해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와 여수의 바다 옆 워터파크를 방문한 이들은 ‘크크파크’라는 팀명으로 연이어 과감한 도전에 성공했다.

‘크크파크’는 광활한 김해 워터파크에서 자이언트 부메랑고, 총길이 30미터의 네버엔딩 워터코스터를 체험했다. 김해에 그치지 않았다. 바다 옆에 위치해 힐링 가득한 여수의 워터파크도 방문했다. 1.5톤의 물대포에 달하는 캐논볼, 아찔한 72도 다이렉트 슬라이드를 경험했다.

평소 놀이기구를 좋아해 겁이 없어 보이던 신비는 경험하는 액티비티마다 가장 먼저 나섰지만, 의외로 허당의 면모로 웃음을 유발했다. 얼굴을 찡그리는 경우 벌칙을 받기로 했지만 신비는 자이언트 부메랑고를 타며 유일하게 얼굴을 찡그렸고, 캐논볼을 체험하며 3미터 깊이의 수조에 던져진 뒤 수영을 못해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그럼에도 신비는 캐논볼을 추천했는데, 스릴이 넘치는데다가 지상과 수중의 경계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바로 떨어지기 때문이었다.

유주는 놀이기구를 즐기는 성격이 아니었음에도 17미터 높이에 72도로 미끄러지는 아찔한 다이렉트 슬라이드를 추천했다. 10분이나 망설이다 유주는 “여자친구 제일 멋있다!”를 외치며 슬라이드를 탔는데, 두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은 엄지를 치켜세우게 했다. 역시 겁이 많은 엄지는 다이렉트 슬라이드를 타며 강아지 소리를 내 ‘귀염주의보’를 발령했는데, 빠른 시간에 끝나는 기구보다는 300미터에 달하는 워터 코스터를 추천했다.

그룹 비투비의 민혁-은광-창섭은 ‘최우수상’이라는 팀명으로 액티브한 수상레저를 소개했다. 경북 성주의 아시아 최대 규모로 40여종의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상체험장에서 레저를 즐겼다. 세 멤버 모두 처음으로 수상스키에 도전했다. 만능스포츠맨 민혁-은광-창섭 모두 연습 후 바로 중급 코스로 시작했다. 창섭은 처음에는 겁을 내다 “재미있어! 그런데 무서워”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고, 은광은 한 단계씩 물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해 자체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팀은 수상레저에 이어 수상 드림팀, 플라이피시를 경험했고, 강원도 인제로 옮겨 8륜 수륙양용차까지 도전했다. 과거 대만편에서 립스틱 바르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은광은 이번에는 창섭과 함께 플라이피시를 타며 립스틱을 발라 폭소를 자아냈다. 민혁은 립스틱을 제대로 바르지 못해 큰 웃음을 선사한 창섭에게 우승을 안겼다. 멤버들은 가장 좋았던 레저로 수상스키를 꼽았다.

물놀이 뿐 아니라 휴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방도 눈을 즐겁게 했다. ‘크크파크’는 여수바다의 여름 보양식인 갯장어 샤브샤브 건강까지 챙겼다. 홍어와 대왕 꼬막, 낙지 호롱은 덤이었다. 엄지는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맛깔스럽게 먹으며 소감을 말했고, 유주와 신비는 엄지의 말을 찰떡같이 알아들었다. ‘최우수상’ 멤버들은 강원도에서 막국수와 수육을 먹으며 정취를 느꼈고, 민혁은 소주를 찾으며 흐뭇해했다.

막상막하로 시원한 물놀이 코스를 선보인 ‘크크파크’와 ‘최우수상’은 비투비가 승리했다.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1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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