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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재중 “‘맨홀’로 건강한 활동 보여주고 싶었다”

김재중이 군 제대 후 코믹 드라마 ‘맨홀’로 돌아오는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재중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지수진 기자




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박만영 PD, 배우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B1A4, 차선우)가 참석한 가운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극본 이재곤, 연출 박만영 유영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극중 시간여행을 하는 ‘갓백수’ 봉필 역의 김재중은 “봉필은 28살이고 3년 동안 공무원 준비를 하는데 동네 백수다”라며 “수진(유이 분)이가 결혼을 앞두고 결혼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제대한 김재중은 ‘맨홀’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15년 KBS 2TV 드라마 ‘스파이’ 이후 2년 만인 것. 이와 관련한 소감으로는 “건강하게 제대해서 건강한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러던 와중에 ‘맨홀’ 대본을 보고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봉필이가 변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나 스스로 기대가 됐다. 수진이를 짝사랑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봉필이의 내면이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코믹 연기를 처음 선보이는 점으로는 “스스로 걱정도 많이 했지만,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주셨다. 내가 다 내려놓아야하겠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맨홀’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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