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뉴욕시, 지하철 현대화 위해 '부자증세' 추진

年소득 100만달러 이상 부부·50만불 이상 개인 대상 소득세 인상 방침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만성적 문제를 안고 있는 뉴욕 지하철 개선에 필요한 재원 충당을 위해 초고소득층에 대한 소득세를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초고소득층에 세금을 더 부과해 지하철 시스템 개선 비용에 충당하는 한편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지하철 요금을 반값으로 할인해 줄 계획이다.

신문에 따르면 더블라지오 시장은 연 소득 100만 달러(11억2,000여만 원) 이상인 부부와 연 50만 달러(5억6,000만 원) 이상 개인의 소득세를 기존 3.9%에서 4.4%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납세자의 약 1%에 해당하는 3만2,000 명이 대상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최고소득층에 대한 증세 방안은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한 주 의회를 통과해야 해 난관이 예상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뉴욕 지하철은 100년 이상의 노후 시설과 승객 폭증으로 지연과 탈선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조 로타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 회장이 최근 총 8억 달러(9,036억 원) 규모의 시스템 개선안을 발표했지만 재원 마련 방안에 논란이 제기돼 왔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