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의 상습학대 사실을 폭로한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개그우먼 이영자의 도움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8일 채널A ‘뉴스특급’은 최진실과 절친했던 이영자가 최근 외할머니 정옥숙씨의 동의를 얻어 직접 최준희를 심리치료 병원에 입원시켰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영자는 입원과정에서 최준희의 보호자로 이름을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대오 기자는 “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필요한데 이름을 올려놓았을 뿐”이라며 “장기적으로 보호하고 돌본다는 건 아니다. 준희양이 안쓰러워 그렇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백성문 변호사는 “친권자는 외할머니이기 때문에 누가 임의로 데리고 있다면 약취에 해당한다”며 “드러내놓고 보호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0일 방송될 KBS1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에서 최준희와 외할머니의 갈등을 다룰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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