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은 8일 저녁 공식 SNS를 통해 지난 4월 진행했던 라이브 공연 영상 중 ‘Take Five’의 영상을 공개하며 아름다운 목소리와 감성을 뽐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기영은 폴 데스먼드(Paul Desmond)의 쿨 재즈 고전 곡인 ‘Take Five’를 불렀다. 데이브 브루벡 퀘텟(Dave Brubeck Quartet)이 연주한 이 곡을 박기영은 밴드와 함께 편곡해 부르며 눈길을 끌었다. 박기영은 지난 7일에 공개한 ‘자연의 법칙’과는 다른 재즈 감성을 한껏 펼치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유의 리듬감과 막힘없는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영상 아래 본문에는 “스튜디오 라이브 앨범의 서막을 알릴 첫번째 수록곡 ‘Take Five’, 뭐 하나 못하는 게 없는 박기영의 재즈를 만나보세요!“라고 적혀 있어 곧 발매될 라이브 앨범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 영상은 지난 4월 진행된 스튜디오 라이브를 진행했던 영상으로, 단 30명의 관객을 초청해 진행됐다. 특히 가수와 연주자, 관객이 모두 헤드폰을 착용한 채 공연을 진행해 더욱 생동감을 높였다. 특히 음대역마다 파형의 찌그러짐이 전혀 없게 믹스 및 마스터링 되어 현장감을 더욱 높여 제작됐다. 스튜디오 라이브 앨범으로 제작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박기영이 첫 시도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박기영, 자연의 법칙 때와는 다른 스타일의 노래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 “박기영 라이브 앨범, 열두 곡이 다 다른 색깔일 것 같아 기대가 된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10일 발매될 첫 라이브 앨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기영은 오는 10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생애 최초로 발매하는 라이브 앨범 ‘Moonlight Purple Play & Tone Studio - The first private show, Live Album Project Vol.1’를 준비하고 있다. 첫 라이브 앨범에는 이 날 공개된 박기영의 ‘Take Five’를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된다. 오는 9월 1일과 2일 양일에는 단독 콘서트 ‘Moon Night Party Vol.1-PARK KI YOUNG’를 개최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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