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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공급 우려 속 소폭 하락, 달러화 강세에 '금값 하락도 압박'

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공급 과잉 우려 속에 소폭 낮아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22달러(0.5%) 내린 49.17달러에 끝이났다.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도 전날보다 배럴당 0.45달러(0.86%) 하락한 51.94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공급을 줄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전 세계적인 공급 과잉 우려를 없애는 데에는 역부족. 이 때문에 9일 오전 발표되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 지표에 따라 이번 주 유가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10달러(0.2%) 내린 1,262.2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 속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에 하락 압력을 넣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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