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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개정안 추진...文 대통령 사과 감격”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피해자들과 긴밀히 논의해 제대로 된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의 면담에서 역대 정권을 대신해 사과했다.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특별위원장을 맡았던 저에게도 감격스러운 일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의 사과는 참사의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1~2단계로 한정된 피해보상 대상을 3~4단계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피해보상 소멸시효도 늘려야 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보완해야 한다”며 “긴밀하게 협의해서 제대로 된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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