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시장의 생선 골목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 13개가 불에 타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
9일 오전 3시 53분께 대전시 동구 중앙시장 내 생선 골목에서 불이 나 점포 13개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불은 시장 안쪽 공중화장실 인근 점포에서 시작돼 만남의 광장 쪽 상가 건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 당국은 소방관 80명 등 125명과 소방차 18대, 화학차 3대 등 장비 36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일부 점포가 목조건축물이라 붕괴위험 등으로 진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현재 폭발 위험이 있는 도시가스와 배전반을 차단했으며 추가 화재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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