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가 6개우러 연속 30만 명을 기록하며 증가 폭을 확대했지만 청년층 실업률은 계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지난달(7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는 2천 691만 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1만 3천명 증가하면서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지난달(30만1천명)에 이어 소폭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고용률도 61.5%로 0.3%포인트(p) 상승했고, 실업자는 96만 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청년층 실업률은 9.3%로 오히려 0.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제활동인구는 천589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3천명 늘었고, 구직 단념자는 48만6천명으로 4만명 증가했는데, 이에 대해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은 지난해 6월부터 마이너스로 전환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났다"며 "다만 수출이 좋게 나타나면서 자동차 등 산업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관련 내용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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