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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단호박' 日 간다...농진청, 18톤 첫 수출

경기도 연천군에서 재배한 단호박 18톤이 일본 첫 수출길에 올랐다.

농촌진흥청은 연천군에서 재배한 연천 단호박을 18톤을 일본에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연천군은 현재 29개 농가가 33ha에서 단호박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실어 보낸 연천 단호박은 10일께 일본에 도착해 유통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농진청이 주관한 기관 합동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에서 연천군과 인연이 되어 시작됐다. 연천 단호박은 밤과 낮의 기온 차이 많이 나는 지역에서 생산돼 육질이 단단하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농진청은 일본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검토한 뒤 맞춤형 재배와 품질관리를 등을 통해 수출계약을 꾸준히 늘려 나갈 계획이다. 엔에이치(NH)무역 관계자는 “일본 구매자들이 연천 단호박을 가공용으로 선호해 소비 수요에 따라 계약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춘 연천군 단호박연구회장은 “이번 수출이 연천 단호박의 우수성을 일본에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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