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는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 NCI 현장 수색 요원 김현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현준은 기동타격대 EOD 출신으로, 몸으로 하는 일이든 머리로 하는 일이든 어디를 가나 에이스 자리를 놓쳐본 적 없는 최고의 현장 요원. 또한 누구보다 피해자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분노할 줄 아는 인간미 가득한 내면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5화 방송분에서는 호흡기로 전염되는 변종 바이러스 무기를 든 테러범의 흔적을 찾아 나선 NCI요원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현준은 용의자 선상에 있는 인물의 행동을 되짚어 보며 직접 현장 수색을 하는 등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그는 조직적인 훈련을 받은 범인과 맨몸 액션을 하고, 차들이 다니는 도로를 질주하며 극의 긴장감을 끝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현준은 범죄자의 입장에서 상황을 재현해, 범인이 남긴 가장 강력한 단서가 ‘바람’인 것을 찾아내는 탁월한 분석력을 보여줬다. 이어 선우(문채원 분)가 보내준 폭발물의 사진들을 보고, 차근차근 해체하는 방법들을 일러주며 폭발을 막아 시민들을 안전하게 구해냈다.
이날 이준기의 액션은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방극장까지 속도감이 전달되는 듯한 질주와 푹 빠져들게 만드는 날렵함은 이준기 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액션 장면이었다. 더불어 이준기는 한층 강렬해진 눈빛과 프로파일러로서 상황을 분석하는 지성미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이 그에게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한편 ‘크리미널마인드’는 미드 크리미널마인드의 한국판.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매 주 수, 목 오후 10시 50분 방송.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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