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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NOW] 복병 '청년경찰', '군함도' 제치고 2위로 출발

영화 ‘청년경찰’이 개봉과 동시에 ‘군함도’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봉한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은 전국 1101개의 스크린에서 30만 6769명을 동원했다.

이와 함께 ‘청년경찰’은 전날까지 2위를 달리던 ‘군함도’의 자리를 꿰차고 앞선 순위를 보였다. 새로운 흥행 복병의 탄생이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청춘 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이 의기투합해 최고의 꿀케미로 경찰대생을 연기, 유쾌함과 액션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이 같은 버디무비는 최근 극장가에 만연한 무거운 톤의 시대극과는 또 다른 차별점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개봉 이후 꾸준히 정상을 차지해온 ‘택시운전사’는 이날 역시 ‘청년경찰’보다 앞선 흥행세로 박스오피스 1위를 자랑했다. 1431개 상영관에서 40만 367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 581만 1799명.

이날 4만 7818명을 모은 ‘군함도’는 ‘청년경찰’에 밀려 처음으로 3위를 나타냈다. 누적관객수 630만 7925명이다.

‘슈퍼배드 3’ 역시 함께 순위가 밀려 4만 6895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개봉날 2만 3802명을 모은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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