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이 “이미 천명한 바와 같이 우리 전략군은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 4발의 동시 발사로 진행하는 괌도 포위사격 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리가 발사하는 화성-12는 일본 시마네현, 히로시마현, 고치현 상공을 통과하게 되며 사거리 3,356.7km를 1,065초간 비행한 후 괌도 주변 30∼40km 해상 수역에 탄착 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8월 중순까지 괌도 포위사격 방안을 최종 완성하여 공화국 핵 무력의 총사령관(김정은) 동지께 보고드리고 발사대기 태세에서 명령을 기다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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