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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광고제 4차 산업혁명 특별 컨퍼런스…화려한 컨퍼런스 연사 라인업 구성

구글, 야후 재팬, 바이두, SXSW 등 업계 베테랑부터 수퍼루키까지 연사로 나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광고관련 국제행사인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가 개최 10주년을 맞아 4차 산업혁명 특별 컨퍼런스를 연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출범 이후 10회 만에 출품작 2만 편을 돌파하는 등 세계적인 광고제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 1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의 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전 세계 광고 및 마케팅 트렌드를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행사 첫날인 24일 백영재 구글코리아 글로벌 디렉터는 ‘4차 산업혁명의 영향력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인류학을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티브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백영재 디렉터는 삼성,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근무하면서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업계 권위자이다.

또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 중국 바이두(유신 카오(Yuxin Cao), CMO)와 일본 야후(무라카미 신(Murakami Shin), CMO)에서 ‘한·중·일 디지털 리더기업이 준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칠 예정인데, 한국에서는 이대건 YDM CCO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디지털 관련 업계의 대응과 준비상황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일자리와 관련한 주제도 다뤄진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문직 미래’에 대해 이민화 KCERN 이사장과 발 링크(Val Link) SXSW 잡마켓 운영책임자가 각각 주제 발표에 나선다. 특히 전 세계 스타트업 지원 분야에서 성공적인 모델로 손꼽히고 있는 SXSW는 그 동안 트위터 등을 비롯한 여러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적인 론칭을 이끌어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마케팅 분야에서는 이경전 경희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관련 분야의 변화상과 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세계최초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인자동차를 만든 로봇학자 데니스 홍(UCLA 로봇매커니즘연구소장)도 컨퍼런스 연단에 선다. 데니스 홍은 컨퍼런스에서 ‘로봇이 인간을 닮을 필요가 있는가(Do robots need to look like human)’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부산국제광고제 참가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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