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가 합의 채택됐다.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하면서 '현역의원 낙마는 없다'는 불패신화가 이어졌다.
여야는 보고서 종합의견에서 "종합적으로 볼 때 후보자는 노동조합 활동가, 환경노동위원회 위원과 위원장 등 다양한 경력을 통해 고용노동분야에서 많은 전문성을 쌓았으며, 고용노동분야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추고 있어,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는 의견이었다"고 밝혔으며 김 후보자 딸의 증여세 탈루 의혹과 관련해 이날 증여세 납부가 이뤄짐에 따라 보고서에 관련 내용도 수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청문회는 오전 10시 1분에 시작해 오후 6시에 끝났으며 새 정부 들어 이뤄진 국무위원 후보자 등에 대한 청문회 가운데 가장 짧은 시간에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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