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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타워' 원작자도 만족한 '싱크로율 100%' 건슬링어 탄생

<다크타워: 희망의 탑>은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다크타워’를 파괴해 암흑의 세상을 만들려는 맨인블랙 ‘월터’와 탑을 수호하는 운명을 타고난 최후의 건슬링어 ‘롤랜드’의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사진=소니픽쳐스




전세계에서 3억 권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밀리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다크타워]를 원작으로 한 영화 <다크타워: 희망의 탑>은 소설 속 가장 중요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건슬링어 ‘롤랜드’ 역을 어떤 배우가 맡게 될 지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기대 속에 영화 <토르> 시리즈에서 ‘헤임달’역을 맡아 남다른 인상을 남겼던 이드리스 엘바가 캐스팅 1순위, 제작진의 만장일치로 역할을 맡게 돼 압도적인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드리스 엘바를 통해 탄생한 건슬링어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주무기인 총과 의상, 슈팅 액션에 있다. 먼저 총기 전문가로 이번 작품에 참여한 랜스 피터스는 레밍턴 샷건을 바탕으로, 키가 큰 이드리스 엘바에 맞춰 총을 더욱 크게 만들어 어떤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건슬링어의 강인함을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건슬링어를 상징하는 또 다른 장치인 의상은 황야의 카우보이 느낌이 강한 소설 속 묘사에서 과한 부분은 덜어내고 세련미를 더해 돋보이는 비주얼로 재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원작 팬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인 슈팅 액션은 동작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보여주는 슬로우 모션 기법을 통해 완성했다.



이에 따라 총을 빼고 장전할 때 그 모습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는 건슬링어의 액션을 스크린에 구현, 총알의 궤적을 마치 옆에서 지켜보는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이드리스 엘바는 총기 훈련은 물론이고 촬영 중에도 복싱과 각종 무술을 꾸준히 익히는 등 역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다크타워: 희망의 탑>은 23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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