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미사, 용인, 광교, 판교 테크노밸리보다 더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동탄테크노밸리가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동탄 테크노밸리는 광교 테크노밸리의 11.5배, 판교 테크노밸리의 2.3배에 달하는 크기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47만평에 20만명의 상주 인구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구까지 약 3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기존의 테크노밸리는 사무실과 기숙사동이 함께 있기 때문에 기숙사 걱정이 없었던 반면, 동탄 테크노밸리의 경우 지구 단위 계획 상 기숙사동이 따로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절대적으로 기숙사가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동탄 테크노밸리는 별도의 기숙사가 아닌, 중심 용지에 오피스텔을 분양할 수 있는 필지를 공급했다.
1차와 2차 부지로 나뉘는 동탄 테크노밸리는 경부고속도로 우측에 위치한 2차 부지의 경우 철탑이 위치해 있어 지중하 작업을 진행 중으로 사업이 마무리되기에는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 또한, 분양 승인이 나왔으나, 아직까지는 토지 공급이 안 된 곳이 많기 때문에 1차 부지의 입주가 끝난 후 해당 부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반면, 1차 테크노밸리의 경우 토지가 분양이 완료된 상태임은 물론, 이미 준공이 된 건물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착공에 들어간 상태이다. 때문에 관계자는 2년이면 동탄 1차 테크노벨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사업 준비 중에 들어간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는 기존 분양한 필지들과 다른 용오로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에는 지원 시설 용지로 분양이 되었지만, 이와 같은 경우에는 법적으로 지하 및 1층만 상가가 입점 가능함은 물론, 2층부터 전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 가능한 업종 및 코드 번호에 맞춰 분양되어 왔다. 허나,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의 경우에는 동탄 1차 테크노밸리 상주 인구 10만명이 이용하는 최대 규모로 최초 오피스텔(주거) 공급을 할 뿐만 아니라, 2층에도 상가가 입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희소 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의 오피스텔과 같은 경우는 기숙사가 없어 이미 회사 대표와 같은 임원들이 직원들의 숙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임대가부터 공급 물량을 선점 중이다. 때문에 공실 걱정이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한,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의 분양 가격은 동탄 최초 1억대로 공급 중이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여 조기 마감을 예상 중이다.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의 호실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계약금은 호실당 10%(1천1-2백)씩 한국자산신탁으로 입금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동탄IT밸리, 금강IT타워 2차, 지원시설용지 14, 지원시설용지 19, C1 주상복합, 대방, C3주상복합, 롯데백화점, 롯데 주상복합, C11블럭, 더퍼스트 타워, 센테라 타워 등이 준비 중에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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