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세계는 지금’ 한반도 전쟁 위기, UFG 연습에 北 추가 도발할까?





19일 방송되는 KBS1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한반도 전쟁 위기... 다음주가 고비’·‘전운 감도는 중국·인도 국경 분쟁’·‘백인 우월주의자 폭력 시위 충돌사태’ 편이 전파를 탄다.

▲ 한반도 전쟁 위기... 다음주가 고비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미국의 강격 대응으로 ‘8월 한반도 위기설’이 고조되고 있다. 한반도 위기설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달 북한의 두 차례에 걸친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 이후부터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과 북한의 ‘괌 포위사격’ 발언이 이어지자 한반도를 둘러싼 분위기는 완전히 얼어붙었다.

지난 14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하면서 괌 포위사격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당분간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역시 협상 가능성을 제시하며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며 ‘한반도 위기설’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는 21일, 한미합동군사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이 예정되어 있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확산일로로 치닫고 있는 ‘한반도 위기설’에 대해 살펴본다.

▲ 전운 감도는 중국·인도 국경 분쟁

아시아 양대 강국으로 불리는 중국과 인도 사이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 6월, 중국 인민해방군이 부탄과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둥랑(도카라) 지역에 도로를 건설하기 시작하면서 갈등이 촉발됐다. 사실상 부탄의 외교·국방을 관할하고 있는 인도는 즉각 중국의 도로 건설 중단을 요구했다. 중국은 국경 분쟁 지역 인근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벌였고 인도는 수 만 명의 군 병력을 배치했다. 인도가 이번 사태에 적극 개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둥랑 지역과 연결된 인도의 실리구리 회랑은 인도 본토와 북동부 7개주와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일명 ‘닭의 목’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인도는 이번 중국의 도로 건설이 실리구리 회랑을 점령하겠다는 의도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신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 추진이 본격화 되면서 세력을 과시하자 인도는 중국 견제하기에 나섰다.



지난 6월 열린 미국·인도 정상회담에서 인도는 양국의 군사 협력 강화와 미국산 무기 구매 등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미국의 ‘대중국 봉쇄 전략’에 참여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두 달 넘게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 간의 국경 분쟁을 <이슈 인사이드>에서 알아본다.

▲ 백인 우월주의자 폭력 시위 충돌사태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둘러싼 갈등이 극에 달했다. 지난 12일,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백인우월주의자의 상징과도 같은 로버트 리 장군 동상의 철거를 두고 폭력 시위가 발생했다. 이 날 시위에는 백인우월주의 단체와 이들에 반대하는 사람들, 6천 여 명이 운집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나치 상징 깃발과 남부 연합기를 흔들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구호를 외쳤다. 극단적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KKK의 휘장을 두른 참가자도 있었다.

이에 흑인 민권단체에서 맞불 시위를 벌이면서 물리적 충돌까지 일어났다. 차량 한 대가 반(反)인종주의 시위대를 향해 돌진해 30대 여성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폭력 시위 사태에 대한 책임을 모호하게 표현하면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의 발언에 KKK를 비롯한 극우단체들은 트럼프를 지지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폭력 시위 사태를 계기로 백인 주도의 인종 갈등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끔찍했던 유혈 폭력 사태 이후 샬러츠빌의 현재 상황과 가속화되고 있는 미국 인종 갈등 문제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알아본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