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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살충제 계란 대처 도마 위에..."얼마나 해로운 것인지 정보 없어"

식약처 살충제 계란 대처 도마 위에..."얼마나 해로운 것인지 정보 없어"




살충제 계란 논란이 식고 있지 않은 가운데 식약처의 안일한 대처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계란에서 검출된 살충제 성분은 '피프로닐', '비펜트린', '피리다벤' 등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지 수일이 지나도록 식약처가 해당 성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현재 식약처는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살충제가 검출된 계란에 대한 정보 및 소비자들이 자주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고 있는데, 계란에서 검출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에 대한 설명 및 섭취 시 위험성 여부에 대한 정보도 있지만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가라앉히기에는 미흡한 것으로 전해졌다.

'삭품안전나라'를 보면 "피프로닐이 검출된 계란은 섭취 시 위험한가요"라는 질문에 식약처는 "독일 연방위해평가원에서 8월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계란 중 피프로닐이 0.051ppm이 검출되더라도 어린이를 포함한 소비자 그룹에서 급성 건강위험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우리 처도 제외국의 위해평가 자료를 참고해 이번에 검출된 물질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답한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식약처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계란이 유통될 수 있도록 '계란 안전관리 종합 대책'을 마련해 추진에 나섰지만 살충제 관련 규제는 전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럽 계란 파동에 대해 류영진 식약처장이 지난 10일 "국내는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고 생활해도 된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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