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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서예지, 비극적 상황 속 ‘분노+좌절’…연일 ‘연기 호평’

‘구해줘’ 서예지가 구선원으로부터 계속되는 탈출에도 실패로 돌아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에서 임상미(서예지 분)는 3년 만에 마주하게 된 한상환(옥택연 분)에게 “구해줘”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진실을 말하는 자신이 이상하게 비치는 세상이 두려워 읊조리게 된 간절한 한마디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리게 했다.

사진=‘구해줘’ 캡처




계속되는 상미의 회유에도 아빠는 제정신으로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비정상적인 사람들 속에서 탈출하기 위해 매 순간 기회를 엿보지만 곧 구선원 사람들과 아빠에게 붙잡히고 읍내에 있는 집에 도착 후 방문에 자물쇠와 십자가를 설치하며 새 하늘님을 외치는 아빠의 모습에 상미의 두려움은 더 커지며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또한 탈출하기에는 친오빠와 정구 그리고 빌미로 삼고 있는 엄마가 발목을 잡았다. 봉사활동 중 다시 상미를 마주하게 된 상환이 도와준다며 손을 내밀지만 엄마가 잘 못 되면 어떡하지라는 노심초사와 혹여 상환도 최악으로 몰게 되지 않을까라는 조바심에 곧 쏟아질 듯한 눈물을 꾹 참으며 강단 있게 “돌아가”라고 해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처럼 서예지는 하루도 눈물 마르세 없는 상황 속 상미를 현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해 캐릭터에 대한 공감대를 높여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간절하고 절실하지만 체념해야 되는 정반대의 이중적 연기가 고스란히 전달되어 앞으로의 그녀가 표현해 상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서예지표 섬세한 연기로 맞춤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를 구축했다는 평 속에 구선원에서 헤어 나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드라마 ‘구해줘’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2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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