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유럽과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웨스트 디 모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매치플레이 경기에서 유럽 대표팀을 상대로 6승 6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승점 10.5대5.5로 앞서 있던 미국은 이날 점수를 더해 최종 승점합계 16.5대11.5로 승리했다.
1990년 창설된 이 대회는 격년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번갈아 열리며 양팀 선수 12명씩 출전해 사흘간 승부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은 2015년 원정에서도 14.5대13.5로 승리해 최근 2연승을 거뒀고 역대전적에서도 10승 5패의 우위를 유지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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