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가 출시 2년 만에 국내 누적 결제금액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삼성 측은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출시 2년 만에 국내 누적 결제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히면서 첫 1년 동안 2조원이던 결제액이 이후 1년 만에 8조원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온라인 결제 서비스의 이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누적 기준으로 전체 결제금액의 30%를 넘어선 삼성페이는 여러 단계의 인증 절차를 거치는 기존 온라인 결제와 달리 생체인증 한번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최근에는 현금영수증 발급, ‘갤럭시S8’ 시리즈에 실린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를 통한 음성 계좌이체 기능 등이 추가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 ‘갤럭시노트’ 시리즈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뿐 아니라 중저가 라인인 ‘갤럭시A’, ‘갤럭시J’ 시리즈 등에도 삼성페이를 탑재해 이용자 층을 넓히고 있는데, 한국 외에 18개 나라에서 상용 서비스되고 있는 만큼 이용량은 더욱 늘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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