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에서는 엄마 순희(권재희 분)의 흔적 찾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오달님(박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달님은 마유경(김희정 분)의 집에 갔다 우연히 순희의 목소리를 들었다. 물론, 순희의 목소리가 아닐까 하는 의심만 있을 뿐 정확한 근거는 없었다.
이 목소리가 계속해서 생각난 달님은 주변 사람들에게 요청했다. 재욱(이재우 분)은 과거 순희에게 루비(옥고운 분)의 남자친구가 홍세강(김호창 분)이라고 얘기한 것을 떠올렸다. 당시에 세강은 달님과 사실혼 관계였기 때문에 순희는 놀랐지만 이를 드러내지는 않았다.
이에 달님은 “루비씨 남자친구라는 말을 엄마가 들었다면 확인하려고 세강 씨네 집에 간 거 아닐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그날 엄마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게 틀림 없다. 홍팀장 집에 갔을 때 엄마 목소리를 들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세나의 집에 가기 위해서는 그 집에 들어갈 수 있는 핑계가 필요했다. 그리고 이 핑계는 선호(유건 분)가 만들어줬다. 선호는 “혹시라도 들키면 무단가택침입으로 교도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며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하지만, 집에 들어간 달님은 순희를 만나는 것에 실패했고 오히려 유경에게 덜미를 잡혔다. 그리고 이때 나타난 선호는 “달님씨 아무 잘못 없다. 어머님께 드릴 선물이 있는데 내가 부탁한 거다”라고 달님을 감쌌다.
결국 이날도 달님은 엄마를 찾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선호와 재욱이 달님을 백방으로 돕고 있어 언제쯤 엄마를 찾고, 또 누명을 벗을 근거들을 찾아낼지 기대를 모은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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