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 방송인 김제동의 내란선동 혐의 소환조사에 대해 비판했다.
지난 19일 가수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진우 기자의 경찰 소환조사 현장 영상을 올리며 “주진우, 김제동. 제 아우들이 내란선동죄로 고소되었고 경찰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조사는 참 빨리도 한다. 아직도 수상한 세상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주진우 기자가 “저도 정확한 죄명을 모른다. 그걸 알러 간다. 내란선동과 명예훼손이라는데 누가 고소했는지, 어떤 사유로 조사하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경찰서에 간다”며 “박근혜 친박단체들이 고소를 한 모양이다. 대통령 선거 훨씬 전에 최순실게이트 관랜해 제가 이야기한 것 때문에 소송이 걸린 것 같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2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자유개척청년단이란 단체가 지난 2월 말 두 사람을 내란선동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며 “지난 18일 고발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주진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이승환 페이스북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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