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1일 최근 잇따른 경찰관 성범죄와 관련해 “올바른 성윤리, 건전한 음주·회식문화, 상호 존중하는 문화 등 조직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관 개인 차원의 일탈이 아니라 경직된 경찰 조직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 청장은 이날 “관련자들을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술에 취한 후배 여경을 성폭행한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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