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이 안정환과 송종국 해설위원에 대한 평가를 남긴 방송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선수 김남일은 과거 방송된 KBS2 ‘따봉 월드컵’에 출연해 거침없는 돌직구로 이목을 끌었다.
김남일은 안정환, 송종국이 포진한 타 방송사와의 해설 대결을 묻는 말에 “잘 모르겠지만 MBC는 이길 것 같다. 우리에게는 이영표가 있으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MC들이 MBC 송종국 안정환 라인에 관해 묻자 김남일은 “정환이 형은 말을 잘 못 한다. 재치는 있지만 길게 말을 못한다”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 축구선수이자 방송인 안정환이 김남일과 관련된 일화를 언급한 방송장면도 이목을 끌고 있다.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에 김성주 안정환이 ‘슛 볼은 나의 친구’방송을 진행했으며 안정환은 2002 월드컵 시절을 이야기하며 가장 친한 후배로는 김남일을 선택했다.
방송인 안정환은 “둘 다 방에 있으면 서로 대화가 없어서 조용하다. 서로 말을 안 하고 안 건드린다. 어차피 축구는 팀 스포츠라 동료도 생각해야 하고,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같이 누워 잘 때도 먼저 눈 떴을 때 같이 보고 일어난다. 내가 먼저 일어나 부스럭거리면 컨디션이 안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