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2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미래 고부가가치 선박해양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MOU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스마트 센서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미래 선박해양기술에 도입해 조선·해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MOU에 따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부산지역 산업체가 미래 선박 해양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부산시는 이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조선경기 불황으로 지역 조선기자재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수록 세계 산업환경에 낙오되지 않고 또 최근과 같이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기술이 급변하는 시기에 무엇보다 선도적인 기술개발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기업체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