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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끝’ 박지수, 유지태 감독 ‘마이 라띠마로 데뷔한 루키

미스터리 스릴러 <사월의 끝>에서 신인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로 열연을 펼친 배우 박지수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박지수는 2013년 개봉한 <마이 라띠마>로 데뷔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특히나 영화 <마이 라띠마>는 배우 유지태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뜨거운 화제가 되었던 작품. 배우 박지수는 국제 결혼으로 한국에 온 태국 여성 ‘마이 라띠마’ 역으로 분해 한국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태국 이주 여성의 복잡한 심리와 가슴 속 고통을 세밀한 내면 연기로 승화시키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로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더욱이 데뷔작 <마이 라띠마>로 제34회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이러한 그녀가 오는 9월 미스터리 스릴러 <사월의 끝>이란 작품으로 또 한번 관객들의 앞에 설 예정이다. 영화 <사월의 끝>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 ‘현진’이 낡은 아파트로 이사를 온 후로 동네에 알 수 없는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현진을 둘러싼 세 여자의 얽히고설킨 비밀을 담아낸 미스터리 스릴러.



배우 박지수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현진’이라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사 간 허름한 아파트에서 만난 여고생 ‘주희’와 주민센터 공무원 ‘박 주무관’과의 알 수 없는 관계, 복잡미묘한 감정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사월의 끝> 역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이 되었는데, ‘신들린 듯한 연기’, ‘몰입도 최고의 연기’ 등 관객들에게 극찬 세례를 받으며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부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처럼 열연을 펼친 작품마다 화려한 수상 이력을 남기고 있는 2017년 주목할 만한 여배우 박지수의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영화 <사월의 끝> 흥행 귀추 역시 주목되고 있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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