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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인구 5만 지키기' TF 본격 가동

귀농인구 유입방안 등 논의

경남 하동군이 인구 5만1,000명 유지를 위한 ‘하동사랑 플러스 51’ 태스크포스(TF)팀을 본격 가동한다. 경제적·사회적 활력의 근간이 되는 군 적정인구를 5만1,000명으로 보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22일 하동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TF 단장인 김대형 부군수와 16개 담당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당별 추진성과 보고와 고령자 맞춤형 공공실버주택 건립 공모사업 추진사항 점검 등 중·장기 인구증대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또한 친환경 귀농학교 및 인터넷 귀농학교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귀농인구 유입방안 제안서 검토, 관내 주요 관광지 및 우수 농·특산물 현장 팸투어 등 행정과 기업체의 상생방안 검토사항 협의 등 각종 인구유입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하동군의 인구는 지난 7월말 현재 4만9,000명 정도다.



이에 앞서 군은 ‘인구 절벽’을 극복하기 위해 가족이 전입해 3개월 이상 거주할 경우 2인 30만원, 3인 50만원, 4인 이상 70만원을 지원하는 등 인구 유입 시책도 펴고 있다. 김대형 단장은 “특히 인구는 행정조직 증감과 예산확보의 중요한 척도가 되는 만큼 올 하반기에는 5만명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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