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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패자부활전…부산경제진흥원, 재도전 성공패키지 지원사업 공모

31일 설명회,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

과거 사업을 하다 폐업한 경력이 있는 재창업 희망자 대상

부산경제진흥원은 다음 달 19일까지 창업에 실패한 뒤 다시 재도전을 꿈꾸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2017 재도전 성공 패키지 지원사업’ 3차 공모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2017 재도전 성공 패키지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의 주관사업으로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부산권 재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 자금부터 맞춤형 재창업 컨설팅과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대상은 과거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사업을 하다 폐업한 경력이 있는 재창업 희망자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 사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나 재창업을 시작한 지 3년 이내의 시민이다. 사업계획서 및 아이템에 대한 서류 및 PT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1년간 창업공간을 비롯해 창업교육 및 컨설팅, 홍보 판매 등도 지원한다. 특히 부산지역 재창업 지원대상자에 한해 5,000만 원 이내 재창업 특례보증 지원과 부산시가 시행하는 다양한 창업지원사업 지원자격도 부여한다.

희망자는 창업진흥원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마감기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관련 사전 설명회는 31일 오후 2시 부전동 송상현 광장 내 부산창업카페 1호점에서 열린다.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본부 관계자는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재기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며 “‘창업 선순환 생태계가 잘 확립된 도시, 부산’이라는 인식 확산으로 다양한 창업이 이뤄져 부산 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해 3월 ‘부산 재창업 성공 캠프’를 개소해 재기 창업자들을 위해 지난해 36개팀, 올해 8월 현재 20개팀에 대해 창업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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