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닭에서도 DDT 검출, 농장주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쪽박 찼다"

닭에서도 DDT 검출, 농장주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쪽박 찼다"




달걀 뿐만 아니라 닭에서도 DDT가 검출되면서 해당 농장주가 농장을 폐업한다고 전했다.

23일 농장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부터 폐업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제 의도와 달리 땅이 오염돼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쪽박을 찼지만 어떡하겠습니까"라며 “오늘 저녁에 달걀과 닭을 모두 폐기 처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닭 8500마리를 사육해 온 농장주는 축사 문을 열어놓고 키우기 때문에 닭이 농장 안에서 자유롭게 오갈 수 있고 맨땅에서 흙목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제초제나 살충제를 뿌리지 않았고 항생제도 쓰지 않는 등 친환경 달걀을 생산하는 데 힘을 쏟았다고 주장했는데, 살충제 달걀 파동이 일어난 뒤 받은 전수조사에서 DDT가 검출됐고 뒤이어 한 조사에서 닭에서도 DDT가 검출되면서 전량 폐기해야 하는 운명을 맞았다.



현재 농장주는 이전 과수원에서 사용한 DDT가 땅에 남아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당국은 관련 내용에 대해 추후 조사를 벌여 사실관계를 확정할 방침이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