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준섭, 강풍 속 '버디쇼'

KPGA 동아회원권 부산오픈 1R

박준섭,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김대호·김홍택, 1타 차 추격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5년 차 박준섭(25·캘러웨이·사진)은 몇 차례의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직 트로피가 없다. 특히 지난해 8월 경남 양산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에서는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달리다 대학(한체대) 1년 선배 김준성(26·캘러웨이)에게 1타 차 역전을 허용해 땅을 쳤던 기억이 있다.

박준섭이 꼭 1년 만에 양산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다시 첫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만들었다. 박준섭은 24일 부산 기장의 해운대CC(파72·7,054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올해 군산CC 전북 오픈 준우승, KPGA 선수권 공동 4위를 기록했던 그는 강풍 속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단독 선두로 첫날을 마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준섭은 전반 마지막인 18번홀(파5) 버디로 물꼬를 튼 뒤 2~4번홀과 6번홀 등 5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대호(34)와 신인 김홍택(24·AB&I)이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이어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준성을 비롯해 황인춘·김병준·정지호·최이삭·김우찬 등 9명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시즌 2승 고지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 출전한 7명의 올해 ‘챔피언스 클럽’ 멤버 중에는 최진호(33·현대제철), 맹동섭(30·서산수골프앤리조트), 김성용(41)이 나란히 2언더파 공동 13위로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다. 또 다른 1승 기록자들인 김우현(26·바이네르)과 이정환(26·PXG)은 이븐파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전북 오픈 챔피언 이형준(25·JDX)은 3오버파, 한국 오픈 우승으로 상금 1위를 달리는 장이근(24)은 6오버파로 고전했다.



선두 박준섭은 “한달 간의 여름 휴식기 동안 체력훈련과 함께 일주일에 3~4일은 라운드를 하며 샷 감각을 유지하려 했다”면서 “올해 또는 내년 안에는 꼭 첫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최종일인 27일에는 초대권 소지 갤러리를 대상으로 카이도골프 클럽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