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파스타 아마트리치아나의 본고장, 아마트리체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한 여성이 강진으로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기도하고 있다. (가운데 사진) 정확히 1년 전 지진이 아마트리체를 덮친 오전 3시36분께 희생자 유가족 등 추모행사 참가자들은 촛불을 들고 걸으며 떠난 이들을 추모했다. 촛불 행렬이 마을의 돈 미노치 공원에 이르렀을 때 시작한 종소리는 희생자 수를 상징하는 299번을 채울 때까지 이어졌다. (아래 사진) 날이 밝은 후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오른쪽) 총리 등이 참석하는 희생자 추모 미사도 열렸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꼽히던 아마트리체는 구시가지의 4분의 3이 파괴돼 거의 폐허로 변했으나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았다. /AP·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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