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식당서 해고당한 직원이 총격에 인질극

1명 사망…범인도 경찰 총에 맞아 중태

미국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식당에서 해고에 불만을 품은 직원이 권총으로 고객들을 위협해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제압됐다고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50대 흑인 남성으로 알려진 인질범은 이날 점심시간 무렵 앞치마를 두른 차림으로 자신이 일하던 찰스턴 시내 ‘버지니아스 온 킹’ 레스토랑에 난입해 리볼버 권총을 발사했으며, 식당 안에 있던 사람들에게 엎드리라고 소리쳤다.

식당 안에는 점심을 먹는 고객 여러 명이 있었으며, 몇 시간 동안 인질로 잡혀 있던 고객들은 인질극이 종료된 이후 무사히 나왔다.

한 목격자는 “식당 직원 차림의 남성이 들어와서는 권총을 휘두르며 ‘내가 찰스턴의 새로운 왕이다’라고 소리를 질러댔다”고 전했다.



인질범은 식당 조리사에게 총격을 가해 한 명이 숨졌으며 경찰의 총에 맞은 인질범은 중태다. 존 테클렌버그 찰스턴 시장은 “이번 사건은 테러나 증오범죄가 아니다. 불만을 품은 직원의 소행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