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감독 에드가 라이트) 언론배급시사회 및 내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 안셀 엘고트가 참석했다.
이날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지난 15년간 한국 영화가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거 같다. 봉준호, 박찬욱 감독의 팬이다. 두 분 모두 여러 차례 뵌 적이 있다”라고 봉준호 감독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특히 봉준호 감독과는 10년 전부터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연락을 이어오고 있다. ‘설국열차’ 속 에드가 배역 이름이 내 이름을 따서 지어준 걸로 알고 있다. 영화에서 일찍 죽어서 아쉽다”며 “범죄,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가 한국에서 촬영되고 있고 미국, 영국에 소개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이비 드라이버’는 귀신같은 운전 실력, 완벽한 플레이리스트를 갖춘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가 한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비트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완벽한 액션과 스타일리쉬한 영상미, 적재적소에 자리 잡은 유머 코드까지 음악과 액션을 결합한 신개념 범죄 액션. 9월 14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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