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세제개혁안을 공개하고 올 연말까지 입법을 마무리 짓겠다는 구상을 밝힌다.
25일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30일 미 미주리주에서 열리는 지지자 집회에서 세제개편안 내용을 발표하고, 30여년간 큰 변화가 없었던 세금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의회에서 세제개편안을 통과시켜 정부 출범 후 첫 입법 성공사례로 삼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콘 위원장을 비롯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공화당의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이른바 ‘빅6’가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친 것이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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