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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 이어 'E형간염 소시지' 파문..."충분히 익혀 먹어야"

'살충제 달걀' 이어 'E형간염 소시지' 파문..."충분히 익혀 먹어야"




'살충제 달걀'논란에 이어 'E형간염 소시지'파문이 일고 있다.

25일 유럽 전문 매체 유랙티브 등에 따르면, 영국보건국(PHE) 조사 결과 근년 들어 영국에서 E형 간혐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하는 주원인이 수입산 돼지고기와 이를 이용해 만든 소시지 등 육가공제품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보건국은 E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 중 영국 밖으로 여행한 일이 없는 60명을 무작위로 선정, 생활방식과 구매습관 등을 추적 조사해 이같이 결론지었는데, 해외여행을 하지 않은 사람 중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영국인 수가 2010년엔 368명이었으나 2016년엔 1천243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럽 각국은 '살충제 달걀' 사건에 이어 터진 '간염 바이러스 소시지'가 어디까지 확산할 것인지 우려하며 주시하고 있는데, E형 간염은 아직 예방 백신이 없으며, 치료는 면역글로불린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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